생활비로 다투던 前매형에 흉기…이집트인 불체자 체포

특수상해 혐의…얼굴에 흉기 휘둘러

[서울=뉴시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0일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3.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누나의 전남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이집트 국적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0일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6일 오후 10시께 지인과 함께 전(前) 매형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얼굴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나흘 후 A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누나에게 보내는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 우려와 범죄 중대성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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