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또 한 번 우주로···누리호 4차 발사 본격 착수
임보라 앵커>
지난 5월 누리호 3차의 성공적인 발사, 그때의 감동을 기억하시죠.
누리호 4차 발사 준비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2025년 11월 또 한 번 우주로 쏘아 올려집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현장음>
"3, 2, 1. 엔진 점화. 이륙."
김유리 기자>
(장소: 5월 25일, 나로우주센터 (전남 고흥))
붉은 화염과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작년 2차 발사에 이어 지난 5월, 3차 발사에도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독자적인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발사체로, 한국은 이로써 세계 7대 우주 강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누리호를 우주로 계속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난 5월 25일)
"누리호는 기술적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세 차례 비행을 더 수행하게 됩니다."
지난 6일 열린 회의에서 누리호 4차 발사 준비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주요 임무는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2025년 하반기 목표 궤도에 올리는 것입니다.
회의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반영한 설계 변경사항, 탑재위성 준비현황 등이 공유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으로 4차 발사용 누리호의 구성품 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1,2,3단 조립이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향후 고도화사업의 새로운 책임자도 선임됐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종찬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도화사업단장
"앞으로도 성공적인 발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남은 세 차례 발사를 차질 없이 수행해서 향후 누리호뿐만 아니라 차세대 발사체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우연은 국내 발사체 산업생태계 육성 등을 목표로 2027년까지 6천8백억 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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