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X비니시우스X히샬리송X호드리구' 브라질 삼바 군단, 베네수엘라에 덜미...'홈 15경기 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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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베네수엘라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미국-멕시코(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와 비기면서 2015년부터 이어진 홈 15경기 연승을 마감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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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라질이 베네수엘라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미국-멕시코(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질(승점 7)은 2위가 됐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최근 월드컵에서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 2002 한일 월드컵이 마지막 우승이었으니 벌써 20년 전이다.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이상 8강), 2014 브라질 월드컵(4위),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이상 8강)까지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달려나가는 브라질. 3차전에서 홈으로 베네수엘라를 불러들였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원톱은 히샬리송(토트넘)이 책임졌다. 2선에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네이마르(알 힐랄), 호드리구(레알)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에선 카세미루(맨유),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가 버텼다. 4백은 길헤르메 아라나(미네이루),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마르퀴뇨스(PSG), 다닐루(유벤투스)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맨시티)이 착용했다.
브라질은 객관적 전력 차에도 답답함이 컸다. 여기에 다닐루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전 돌입 이후 마갈량이스 득점으로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힙겹게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남은 시간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제르송(플라밍구), 안드레(플루미넨시)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변이 발생했다. 경기 종료 무렵 베네수엘라가 동점골을 터뜨린 것. 결국 브라질은 무승부에 그쳤고 라이벌 아르헨티나(승점 9)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대기록도 깨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와 비기면서 2015년부터 이어진 홈 15경기 연승을 마감했다"라고 조명했다. 상대가 약체 베네수엘라인 만큼 충격이 더욱 크다. 브라질은 18일 우루과이 원정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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