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화물 매각 속도낸다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3. 10.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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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상대로 인수의향 타진
티웨이 등 5곳 뛰어들 듯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떠올랐던 화물사업부의 국내 매각을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5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대상으로 11월께 기업설명서(IM)를 배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다음주까지 LOI 접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11월께 IM을 배포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검토하는 건 기업결합에 대해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의 승인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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