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추진

충북도의회 제공

충청북도의회가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 않지만 일상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 의원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제412회 임시회에 '충북도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인지 능력 등의 부족으로 일상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은 현재 국가통계조차 없는 데다 공적 서비스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경계선지능인의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 실태 조사, 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담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김정일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조례 제정으로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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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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