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냄새가 나는데"…푸바오, 쌍둥이 동생 다녀간 자리 `긁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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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100일 행사 뒷 얘기를 전했다.
강 사육사는 13일 유튜브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 올라온 '푸바오 동생들에게 이름이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판다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엄마인 아이바오는 강 사육사가 "쌍둥이 아기판다 이름이 정해졌다. 첫째는 루이바오, 둘째는 후이바오"라고 하자 귀를 쫑긋하며 카메라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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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100일 행사 뒷 얘기를 전했다.
강 사육사는 13일 유튜브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 올라온 '푸바오 동생들에게 이름이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판다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엄마인 아이바오는 강 사육사가 "쌍둥이 아기판다 이름이 정해졌다. 첫째는 루이바오, 둘째는 후이바오"라고 하자 귀를 쫑긋하며 카메라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에게 "이름이 마음에 드냐"고 물으며 아이바오의 반응을 살폈다.
푸바오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이름을 공개한 지난 12일 쌍둥이가 100일 행사를 위해 머문 자리에서 동생들의 냄새를 맡았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낯선 냄새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강 사육사는 영상 말미에 "(아기판다들의) 이름도 정해지고 체중이 5㎏이 넘어갔다"며 "후이바오는 6㎏에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언니 루이바오도 열심히 쫓아서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개월이 지나면 엄마와 함께 생활할 텐데 그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간 에버랜드는 사육사와 수의사는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전문가 등을 투입해 쌍둥이를 보살펴왔다.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젖을 물리면 다른 한 마리는 사육사가 포육실에서 분유를 먹이고 보살피는 방식으로 돌봤다.
인공 포육 병행은 현재 10일 교체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두 발에 힘이 생겨 아장아장 걷는 시기인 생후 4개월경부터는 두 마리 모두 아이바오가 돌볼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쌍둥이 이름 공모에서는 약 2만명이 참여해 4만여 개의 아이디어를 냈다.
에버랜드는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통해 압축한 10쌍의 이름을 놓고 2차례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바오 패밀리'의 돌림자 '바오(寶·보물)'가 포함된 루이바오·후이바오로 이름을 정했다. 온오프라인 투표에는 약 70만명이 참여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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