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공 최고 겨룬다"…2천여 명 참가한 'K-전기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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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기 기술인의 축제인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청주 오송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는 7개 종목,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습니다.
[안도식/한국전기공사협회 교육기획담당 : 특히 이번 대회는 (안전사고)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현장의 작업수칙과 안전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고 평가하는지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전기공사협회 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종목별 1·2·3위 학생부 선수들의 해외 산업 연수도 재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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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전기 기술인의 축제인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청주 오송에서 열렸습니다.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히 이번 대회는 사회적 요구인 '안전 시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장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시도 대표선수들이 수리용 차량 크레인에 올랐습니다.
수십 미터 높이에서 2만 볼트가 넘는 고압 전류를 다루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경기종목입니다.
종목별 1·2·3위에 입상할 경우, 기능사 자격 실기시험이 면제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열띤 경합을 펼칩니다.
하지만, 전기 관련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라는 사실도 잊지 않습니다.
[허제원/참가 기업 대표 : 당연히 1등을 하려고 왔으니까, 1등 해야겠죠. 그러나 그걸 떠나서 여기에 (시도 대표로) 참석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이번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는 7개 종목,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습니다.
전기제어와 변전설비, 태양광발전 설비 등에 참석한 일반과 학생 선수들은 전기 기능인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립니다.
최근 사회적 요구에 따라,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절연 스틱을 활용한 '간접활선공법' 등, 안전 시공이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떠 올랐습니다.
[안도식/한국전기공사협회 교육기획담당 : 특히 이번 대회는 (안전사고)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현장의 작업수칙과 안전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고 평가하는지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전기공사협회 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종목별 1·2·3위 학생부 선수들의 해외 산업 연수도 재개할 방침입니다.
[장현우/한국전기공사협회장 : 전력산업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고, 충북 오송을 전기공사협회와 전기분야 산학연이 함께 하는 새로운 에너지 메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측은 전기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I 전기안전 체험관과 29개 안전사고 체험관을 통한 안전교육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유찬 CJB)
CJB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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