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에 끌리다, 찐빵에 미치다' 제15회 안흥찐빵축제 개막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5회 안흥찐빵축제가 13일 강원 횡성군 안흥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개막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안흥에 끌리다(多)! 찐빵에 미(味)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15일까지 이어져 전국적 명성의 안흥찐방을 맛볼 수 있다.

올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안흥찐빵의 역사와 문화를 함축한 복합문화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안흥의 매력과 안흥찐빵의 특별한 맛을 담은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황금 찐빵 볼풀 이벤트'와 '가상현실(VR) 오락관', '안흥찐빵 미디어 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도입해 새로움을 더한다.

또 추억의 놀이와 체험이 가득한 '안흥찐빵 레트로 거리' 등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상규 안흥찐빵축제위원장은 "정성으로 빚고 세월이 이룬 안흥찐빵의 명성에 어울리는 축제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달콤하고 찐한, 잊지 못할 추억을 한가득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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