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버디 퀸’ 황유민, 2R 버디 9개로 7점 차 단독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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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라운드당 평균 버디 1위(3.6818개)에 올라있는 '버디 퀸' 황유민이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며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황유민은 13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CC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17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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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은 13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CC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17점을 획득했다. 1라운드를 9점, 공동 6위로 마쳤던 그는 이틀간 합계 26점을 기록해 나란히 19점을 적어낸 공동 2위 이지현2, 이지현7을 7점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진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는 이븐파가 되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는 1점이 된다. 보기를 범하더라도 공격적으로 버디, 이글을 잡아야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황유민은 그야말로 ‘뭐를 해도 다 되는 날’이었다. 8번(파3) 홀에선 그린 옆 벙커에서 친 15m 거리의 세컨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가고, 13번(파3) 홀에선 10m 버디 퍼트가 홀컵에 떨어졌다. 18번(파4) 홀에선 10m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하는 등 숏 게임과 퍼트감이 남달랐다.
12번(파4) 홀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나무 틈 사이서 레이업을 하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9.5m 파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면서도 과감한 플레이를 펼쳤다.
평소 과감하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돌격대장’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황유민은 “워낙 내가 공격적이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플레이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이 코스는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버디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그에 맞춰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숏 게임도 잘 되고, 퍼트감도 좋았다. 운까지 따라줘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밝혔다.
7월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황유민이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켜 2승에 성공하면 이예원, 박지영(이상 3승), 박민지 임진희 이다연(이상 2승)에 이어 올 시즌 6번째로 다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두 명의 이지현에 이어 이승연이 10점을 보태 합계 16점으로 4위에 자리했고 라운드당 평균 버디 2위(3.5172)에 올라있는 장타자 루키 방신실은 5점을 더해 15점으로 박희영 정소이 등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황유민 방신실과 함께 ‘루키 빅3’로 불리는 김민별은 11번(파4) 홀에서 샷 이글로 단숨에 5점을 획득하는 등 7점을 보태 합계 13점으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익산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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