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호', 절정의 공격진 앞세워 첫 연승 도전

허재원 2023. 10.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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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여전히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시선은 따가운데요.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이후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기존 전술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할 때부터 부르짖던 공격축구를 실현할 좋은 기회인데, 시원한 골 잔치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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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여전히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시선은 따가운데요.

오늘 튀니지전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죠?

[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이후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기존 전술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 대 0으로 꺾고 6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지만, 여전히 비난이 식지 않고 있는 이유입니다.

더구나 국내보다 해외 체류 시간이 더 길어서 '외유 논란'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튀니지, 베트남과의 평가전은 다음 달로 예정된 월드컵 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둔 시험무대입니다.

오늘 만나는 튀니지는 피파랭킹 29위로, 26위인 우리와 비슷한 전력을 갖춘 팀인데요.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꺾고 덴마크와 비기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쉽지 않은 상대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 나서는 우리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습니까?

[기자]

무엇보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걱정을 샀던 주장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가 괜찮아 보입니다.

어제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오늘 출전 가능성을 높였는데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는 만큼,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는 '클린스만 호'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가 어떤 몸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지금은 제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고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손흥민에 이어 5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올라있는 황희찬도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오른 정우영, 그리고 금메달을 합작한 이강인, 홍현석도 언제든지 골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할 때부터 부르짖던 공격축구를 실현할 좋은 기회인데, 시원한 골 잔치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형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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