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현숙 강사, 외국인 유학생 3년째 장학금 전달

2023. 10. 13.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천대(총장 이길여)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이현숙 강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3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화제다.

이 강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0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2천만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하고 한국사 강의를 수강한 유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4명에게 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천대 이현숙 강사가 13일 대학 비전타워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증서를 투안쾅, 티한띠엔 학생에게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이현숙 강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3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화제다.

이 강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0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2천만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하고 한국사 강의를 수강한 유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4명에게 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2학기에는 지난 1학기 한국사 강의를 수강한 학생 중 컴퓨터공학과 3학년 투안쾅(21), 한국어문학과 4학년 티한띠엔(여·27) 등 베트남 유학생 2명을 선정해 13일 대학 비전타워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학장실에서 각 1백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강사는 “고국을 떠나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꾸준한 기부와 학생 사랑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오는 17일 이 강사를 총장실로 초청, 감사패를 전달 할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