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의원 의장 전격 사임…통일교 연관·성희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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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출신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하원) 의장(79)이 전격 사임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호소다 중의원 의장은 이날 의장공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에 사임하게 돼 죄송하다"며 의장직을 사임할 뜻을 밝혔다.
BSS산인방송 등 일부 언론에서는 호소다 의장의 전격 사임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회)과의 유착 문제, 성희롱 논란과도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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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출신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하원) 의장(79)이 전격 사임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호소다 중의원 의장은 이날 의장공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에 사임하게 돼 죄송하다"며 의장직을 사임할 뜻을 밝혔다.
사퇴 이유로 자신의 건강상 문제를 꼽고 "의장으로서 중요한 공무가 예정된 가운데 국회 운영이 정체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의원으로서 국정에 종사하고 싶다"고도 말해 중의원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은 계속할 의향을 나타냈다.
일본 민영 TBS에 따르면 호소다 의장은 지난 달 컨디션 불량을 호소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뇌혈관에 문제가 발견돼 예방적 차원에서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그 후 의장직에 복귀했지만 건강 문제가 우려를 낳고 있었다.
BSS산인방송 등 일부 언론에서는 호소다 의장의 전격 사임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회)과의 유착 문제, 성희롱 논란과도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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