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팬, 무례 폭발! 사진 찍어줬더니 '1400억 공격수' 도발..."London is red!"

장하준 기자 2023. 10.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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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서비스를 했더니 돌아온 것은 무례였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미하일로 무드릭(22, 첼시)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한 팬의 사진 요청을 받아줬다. 그런데 사진 촬영을 마친 후, 해당 팬은 아스날의 응원 구호인 "London Is red(런던은 빨간색)"를 외쳤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스날 팬들은 아스날을 거절한 무드릭에게 악강점을 품고 있었다.

한편 무드릭은 첼시 입단 후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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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팬과 사진을 찍어주는 무드릭 ⓒ트위터
▲ 첼시의 무드릭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팬 서비스를 했더니 돌아온 것은 무례였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미하일로 무드릭(22, 첼시)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한 팬의 사진 요청을 받아줬다. 그런데 사진 촬영을 마친 후, 해당 팬은 아스날의 응원 구호인 “London Is red(런던은 빨간색)”를 외쳤다”라고 전했다. 이에 분위기 읽은 “그럴 거면 왜 사진 찍어달라 한 거야?!”라고 소리쳤다.

무드릭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성사 직전에는 애초 아스날과 긴밀히 연결됐다. 하지만 이적료 9,990만 유로(약 1,422억 원)를 들고 온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 미하일로 무드릭

이에 따라 아스날 팬들은 아스날을 거절한 무드릭에게 악강점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무드릭이 친절하게 팬 서비스를 했음에도 면전에서 아스날의 응원 구호를 외치며 도발했다. 발끈한 무드릭은 어처구니가 없을 법한 상황이었다.

한편 무드릭은 첼시 입단 후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특유의 압도적인 스피드는 여전했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크로스 등 킥은 날카롭지 못했으며, 골 결정력 역시 아쉬웠다. 23경기 동안 단 2도움에 그치며 첼시에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풀럼전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무드릭은 전반 18분 박스 안에서 리바이 호출의 패스를 패스를 가슴으로뒤, 상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볼을 차 넣었다. 무려 24경기 만에 터진 데뷔 골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무드릭은 현재까지 25경기 1골에 그쳐 있다. 거액의 이적료 값을 위해선 더 많은 활약이 필요하다.

▲ 무드릭은 현재까지 첼시 입단 후 1골에 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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