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2홈런 차' 최정, 4번째 홈런왕 도전 무산...1군 엔트리 말소 '정규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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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리빙 레전드' 최정(36) 홈런왕 경쟁에서 하차했다.
SSG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홈런 선두 노시환(31개, 한화 이글스)를 2개 차로 추격하며 통산 4번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던 상황에서 최정은 부상으로 아쉽게 정규시즌을 먼저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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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SSG 랜더스의 '리빙 레전드' 최정(36) 홈런왕 경쟁에서 하차했다.
SSG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강진성을 콜업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최정의 1군 말소 이유는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은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생겼다.
SSG는 13일 경기를 포함해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순위를 확정 짓지 못했다. SSG는 가을야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3위 사수가 절실한 상황에서 간판타자 최정의 이탈로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최정에게도 아쉬운 상황이다. 최정은 올 시즌 128경기 타율 0.297, 29홈런 87타점 OPS 0.936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홈런 선두 노시환(31개, 한화 이글스)를 2개 차로 추격하며 통산 4번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던 상황에서 최정은 부상으로 아쉽게 정규시즌을 먼저 마감하게 됐다. 6번째 30홈런 달성도 1개 차로 놓친 최정은 통산 460홈런 기록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458홈런).
최정이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노시환의 홈런왕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규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노시환은 홈런 부문 3위 채은성(23개), 4위 오스틴 딘(22개), 5위 양석환(21개) 등과 격차가 커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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