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證 사장 “日 태양광 손실 300억원 전액 회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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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일본 태양광 발전소 투자 손실 위기와 관련해 "소송을 통해 전액 다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EIP)와 함께 일본 시마네현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하기 위해 EIP인베스트먼트인프라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정 사장은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하고 매각하려고 시작했으나, 폭설 등으로 인해 대출이 안 돼 중단되고 소송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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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일본 태양광 발전소 투자 손실 위기와 관련해 “소송을 통해 전액 다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EIP)와 함께 일본 시마네현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하기 위해 EIP인베스트먼트인프라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2021년 1월, 이 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발전소 구조에 결함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국제은행이 투자를 거부하면서 계약이 해지됐고 투자법인은 위약금을 물게 됐다.
정 사장은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하고 매각하려고 시작했으나, 폭설 등으로 인해 대출이 안 돼 중단되고 소송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838억이 투자돼 있는데 중재소송에서 약 500억원을 배상하라는 결론이 났다”며 “현재 (추가) 소송을 통해 전액 다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의 ‘옵티머스 펀드’ 관련 질의에 정 사장은 “부당 권유 부분은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상태”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조치로 금융사 취업이 3~4년간 제한되고, 연임할 수 없게 된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정 사장은 또 연임 배경을 묻는 말에 대해선 “증권사의 경우 (대표가) 3년 연임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연임한 것은 채권 회수에 적극적으로 임하라는 게 주요 목적 중 하나라고 이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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