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받았다면, 다른 곳에 전수하라"
'페이 잇 포워드' 정신 공유
美 조달시장 진출도 타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둘째 날인 12일(현지시간) 한상대회 사상 처음으로 벤처캐피털(VC) 투자포럼이 열렸다. 전문 VC와의 네트워킹으로 한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개별 부스에서 진행된 1대1 투자 미팅에는 AFWP, 스타트업캐피탈벤처스, 프라이머사제, 플러그앤드플레이, K2G테크펀드, 카이버나이트, 모먼트벤처스, 현대크래들 등 세계적인 VC 8곳이 참여해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김광록 프라이머사제 파트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실리콘밸리 정신인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누군가 나에게 무엇을 해줬을 때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새롭게 무엇을 하는 것)'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6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조달시장 진출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조달청이 미국 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인 중소기업개발센터(SBDC)와 현장 컨설팅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 방안을 모색하기로 발표하면서다.
조달청은 미국연방조달청(GSA)과 고위급 협력 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 운영 확대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국내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조달기업이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너하임 특별취재팀=황인혁 산업부장(부국장) / 정승환 기자 / 이덕주 기자 / 문지웅 기자 / 김명환 기자 / 우수민 기자 / 김희수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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