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조직개편으로 쇄신 나서, 집행임원 40%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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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쇄신에 나섰다.
GS건설은 13일 15개로 나뉜 기존 조직체계를 10개 본부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예년보다 한 달여 빨리 발표된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업무성과와 역량, 조직기여도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과주의'를 적용할 뜻을 분명히 했다.
GS건설은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국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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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쇄신에 나섰다. 일부 조직을 통합하고 젊은 피를 수혈해 앞으로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은 13일 15개로 나뉜 기존 조직체계를 10개 본부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또 본부장급 임원 50명 중 40%인 20명을 교체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업조직인 6개 부문과 수행조직인 9개 본부는 업무 성격에 따라 10개 본부로 통합됐다. 경영지원본부, 라이프테크본부, 재무본부, 조달본부, 호주사업본부, 건축주택사업본부, 그린사업본부, 프랜트사업본부, 신사업본부 등이다. 이에 따라 각 본부에서 분야에 따른 사업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쓰게 됐다.
새 임원 중에선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 드문 40대가 눈에 띈다. 이번에 상무로 선임된 17명이 모두 40대~50대로 젊은 가운데 40대 임원은 4명으로 김응재 호주인프라수행담당, 김병수 주택영업2담당, 기노현 프리팹사업그룹장,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 등이다. 이중 유영민 경영전략그룹장은 세계적 컨설팅 그룹인 맥킨지 출신으로 외부에서 발탁됐다.
GS건설은 예년보다 한 달여 빨리 발표된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업무성과와 역량, 조직기여도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과주의’를 적용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품질 관리를 위해 내부조직을 쇄신하는 한편, 신사업에 전력하고 있는 허윤홍 미래혁신대표(CInO)가 경영 일선에 나서기 전 내부 인적구성을 바꾸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국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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