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쟁 참극 속 갈 곳 없는 피투성이 아이들…의료 시스템 붕괴된 가자지구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2023. 10.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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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전기와 식수, 식량 및 가사 등의 공급을 모두 끊었는데요.

병원은 비상 발전기로 겨우 버티고 있지만, 발전기를 돌릴 연료도 이제는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어 최소한의 치료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인질이 풀려날 때까지 물과 전기는 물론 인도적 지원이나 생필품도 차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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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전기와 식수, 식량 및 가사 등의 공급을 모두 끊었는데요. 가자지구 내 유일한 발전소도 연료가 떨어져 멈췄습니다.

병원은 비상 발전기로 겨우 버티고 있지만, 발전기를 돌릴 연료도 이제는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어 최소한의 치료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으로 쉴 새 없이 밀려드는 환자의 상당수는 청소년기도 채 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입니다.

생과 사가 갈리는 현장에서, 어떤 보호도 없이 덩그러니 놓인 아이들은 자신의 몸만 한 붕대를 감고 흙과 피로 뒤덮인 작은 몸으로 전쟁의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 체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구급·의료품 및 인도적 지원 물자가 긴급하게 들어가지 못하면 인도적 재앙을 막을 시간이 부족해진다"고 경고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인질이 풀려날 때까지 물과 전기는 물론 인도적 지원이나 생필품도 차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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