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공직 마친 강황수 전북경찰청장…"후배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강교현 기자 2023. 10.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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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수 제34대 전북경찰청장(간부후보 37기)이 13일 퇴임식을 갖고 35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전북경찰청 5층 소통마당에서 강 청장의 퇴임식이 개최됐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강 청장은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고, 주민 요구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써왔다.

강황수 청장은 "35년 6개월의 긴 공직 생활을 마치고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됐다"며 "후배 경찰분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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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수 제34대 전북경찰청장(간부후보 37기)이 13일 퇴임했다.(전북경찰청 제공)2023.10.13/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강황수 제34대 전북경찰청장(간부후보 37기)이 13일 퇴임식을 갖고 35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전북경찰청 5층 소통마당에서 강 청장의 퇴임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북청 직원들과 강 청장의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강 청장은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고, 주민 요구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써왔다.

특히 사회적 약자 대상 사건 피해자에 대해서는 직접 가족까지 위로하고 피해지원과 신변보호 등 적극적 조치를 강조해 고향 지킴이로서 책임을 다했다.

강황수 청장은 "35년 6개월의 긴 공직 생활을 마치고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됐다"며 "후배 경찰분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고 동행해준 전북경찰 동료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도민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전북경찰의 대도약을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익산 출신인 강 청장은 이리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9년 간부후보생 37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전북청 전북청 정보화장비담당관·수사과장, 완주경찰서장, 익산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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