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황유민, 동부건설·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 도약

권혁준 기자 2023. 10. 13.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키 황유민(20·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황유민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9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무려 17점을 추가했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버디 한 개에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이 주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홀 공략으로 17점 추가, 26점…2위 그룹과 7점 차
전날 선두 권서연 공동 11위…박민지 41위·이예원 49위
황유민이 12일 전북 익산CC에서 열린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10.12/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루키 황유민(20·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황유민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9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무려 17점을 추가했다.

중간합계 24점이 된 황유민은 공동 2위 이지현2(27)과 이지현7(21·나이키골프·이상 19점)에 7점 앞선 단독선두가 됐다.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 2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지난 7월 대유위니아·MBN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버디 한 개에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이 주어진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이며 더블 보기 이상은 동일하게 -3점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록 유리한 방식이다.

황유민은 이날 적극적인 홀 공략으로 많은 점수를 쌓았다. 특히 빼어난 퍼트 감각으로 많은 버디를 잡았다.

그는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뜨렸는데, 14.8m 거리에서 벙커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으며 또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도 황유민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그는 13번홀(파3)에선 10m 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포효했다.

이어진 14번홀(파4)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로 오점을 남겼으나 15번홀(파4) 버디로 곧장 만회했다.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9m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지현2도 이날 버디 6개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선두 황유민과는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

박민지가 12일 전북 익산CC에서 열린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10.12/뉴스1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던 권서연(22·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중간합계 14점으로 공동 11위가 됐다.

첫날 6위였던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 등으로 전날과 같은 9점에 머무르며 공동 41위로 내려갔다.

올 시즌 상금, 대상, 평균타수 등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6점을 추가, 중간합계 7점으로 공동 49위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이가영(24·NH투자증권)은 중간합계 6점, 공동 55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