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신축 내집마련, 마지막일지도 몰라요” 천호뉴타운 대표주자 보러 아침부터 ‘북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오전 찾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설명을 듣는 분양 수요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상품 자체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점도 수요자들이 대부분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입지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천호 일대가 천지개벽하는 뉴타운 일대에 가장 핵심 지역에 있고, 천호역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3㎡당 평균 분양가 3830만원
전용 59㎡ 9억원대, 84㎡는 12~13억원대
“이제 서울에서 신축 아파트로 내집마련 하기는 점점 멀어지잖아요. 비슷한 가격이면 아이 키우기에도 신축이 좋을 것 같아 보러왔어요. 가격도 이 일대 시세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 보여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견본주택에서 만난 A씨)
13일 오전 찾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설명을 듣는 분양 수요자들로 북적였다. 개관 첫 날에 공사현장과 다소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A씨는 “일부러 아내와 함께 시간을 내서 찾았다”고 했다.
이날 DL이앤씨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44~84㎡ 중소형 평형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 24~25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 정당계약은 14~16일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전용면적 44㎡부터 84㎡까지 중소형 규모 세대가 총 23개 평면으로 공급된다. 전용 59㎡ 이상 타입부터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병렬로 모두 배치 가능한 다용도실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만난 분양 수요자들은 다양한 평면에 관심을 가졌다. 이날 남편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60대 B씨는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헷갈리는데 직접 꾸며진 것을 보니 84A 타입이 좋을 것 같아서 그걸로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며 “특히 현관 펜트리가 계절용품을 두기 좋고 다용도실도 세탁기를 나란히 놓을 수 있게 넓게 나와서 맘에 든다”고 했다.
일부세대에서는 한강 조망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AI주차유도시스템 적용하고, 법적 의무 설치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은 6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외부의 소공원 지하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영장도 들어올 예정이라 가까운 곳에서 수영 시설도 누릴 수 있다.
수요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평균 분양가는 3.3㎡당 38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59㎡는 9억대 초반, 84㎡는 12억 후반에서 13억원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 인근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한 주상복합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의 평균 분양가는 3.3㎡ 3890만원으로, 아파트 전용면적84㎡ 분양가는 최고 14억2640만원이었다. 인근 대단지인 ‘래미안 강동팰리스’ 전용 84㎡가 지난달 12억7000만원에 팔린 것에 비하면 비슷한 가격이지만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최근 호가는 15억~16억원을 넘는다.
다만 지난해 말 인근에서 GS건설이 공급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 전용 84㎡ 분양가가 7억75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도 안 돼 분양가는 크게 올랐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상품 자체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점도 수요자들이 대부분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입지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천호 일대가 천지개벽하는 뉴타운 일대에 가장 핵심 지역에 있고, 천호역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일정 금액 이상인 경우, 서울 및 수도권(경기도,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 의무는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