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행 KCC 전창진 감독 “방심 조심해야!”[컵대회]

이웅희 2023. 10.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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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LG를 꺾고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KCC는 13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LG전에서 91-89로 승리했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마무리가 항상 안 좋다. 1차전 가스공사전 때도 그랬고 오늘도 비슷한 식으로 끝났다. 선수들에게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알아서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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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창진 감독.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군산=이웅희기자] KCC가 LG를 꺾고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KCC는 13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LG전에서 91-89로 승리했다. 하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마무리가 항상 안 좋다. 1차전 가스공사전 때도 그랬고 오늘도 비슷한 식으로 끝났다. 선수들에게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알아서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 플레이어를 많이 데리고 있는 팀은 항상 방심을 조심해야 한다. 상대를 제압할 때는 확실하게 눌러야 하는데 경기를 잘하다가도 이런 식으로 추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추격을 허용하며 운용도 살짝 틀어졌다. 전 감독은 “점수 차가 크면 벤치 멤버를 투입해서 체력 안배도 하고 내일(14일) 경기도 준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은 KBL에 적응 중이다. 전 감독은 “해외 생활을 처음 하는 선수다. 뭔가를 지적하면 푹 가라앉는 스타일이다. 경기 초반에 라건아로 교체한 이유도 선수에게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다. 그래도 다시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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