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말소…노시환 홈런왕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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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최정(36)이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홈런 선두 자리를 노리던 최정이 남은 정규시즌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홈런왕 타이틀은 사실상 노시환(23·한화 이글스)으로 굳혀졌다.
홈런 2위 최정의 정규시즌이 종료되면서 홈런왕 경쟁은 노시환의 승리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9홈런의 최정이 2위이고, 3위 채은성(한화·23홈런), 4위 오스틴 딘(LG·22홈런) 등은 남은 경기에서 사실상 추격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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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의 최정(36)이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홈런 선두 자리를 노리던 최정이 남은 정규시즌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홈런왕 타이틀은 사실상 노시환(23·한화 이글스)으로 굳혀졌다.
SSG는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정이 빠진 자리엔 외야수 강진성이 등록됐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최정은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루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1주일 정도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SSG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를 남겨뒀는데, 최정은 남은 경기 모두 결장하게 됐다.
홈런 2위 최정의 정규시즌이 종료되면서 홈런왕 경쟁은 노시환의 승리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노시환은 현재까지 31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9홈런의 최정이 2위이고, 3위 채은성(한화·23홈런), 4위 오스틴 딘(LG·22홈런) 등은 남은 경기에서 사실상 추격이 어렵다.
노시환은 지난달 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자리를 비웠고, 이 사이 최정이 몰아치면서 2개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따라 막판까지 홈런왕 경쟁이 계속될 전망이었는데 최정이 이탈하면서 승부는 싱겁게 마무리됐다.
한화는 2008년 김태균(31개) 이후 15년만에 홈런왕을 배출하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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