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후보 박민..."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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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오늘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오늘 표결에 반발해 퇴장한 야권 이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 씨가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것은 세간에 알려진 대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며 제청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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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오늘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사회 직후 입장문을 내고 KBS가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 위기에 직면한 만큼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사장에 공식 취임하면 혁신 방안을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표결에 반발해 퇴장한 야권 이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 씨가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것은 세간에 알려진 대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며 제청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이사회가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한 박 후보자는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고 최근 문화일보에서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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