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리♥배혜지, 11월 결혼 "서로에게 물들어 평생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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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선후배 사이인 아나운서 조항리와 기상캐스터 배혜지가 결혼한다.
조항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혜지와 함께 찍은 웨딩 사진을 올린 후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배혜지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오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입니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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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선후배 사이인 아나운서 조항리와 기상캐스터 배혜지가 결혼한다.
조항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혜지와 함께 찍은 웨딩 사진을 올린 후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오는 11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되었는데요. 봄날의 햇살 같은 사람입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KBS 기상캐스터 배혜지입니다. 곱게 물든 단풍처럼 서로에게 물들어 평생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새 출발에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배혜지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오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입니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올렸다.
예비 신랑 조항리를 두고는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라며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밝혔다.
배혜지는 "신부 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바라봐 주세요.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12년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한 조항리 아나운서는 'KBS 뉴스광장' '지구촌 뉴스' '누가 누가 잘하나' '2016 창작국악동요제' '노래가 좋아' 등을 진행했다. KBS 기상캐스터이자 LCK 아나운서인 배혜지는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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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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