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머신이 된 하균신…신하균이 펼치는 열연 파티 '악인전기'(종합)
박정선 기자 2023. 10. 13. 17:09
배우 신하균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를 통해 새로운 '연기 파티'를 보여준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악인전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악인전기'의 주역인 배우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 김정민 감독이 참석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 OCN '나쁜 녀석들' 김정민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신하균이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 역으로 등장한다. 한동수는 돈 몇 푼에 반성문 대필까지 해주는 처량한 신세로, 범죄 조직의 2인자를 만나며 점차 변모하게 된다.
신하균은 "선량한 사람이다.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충실하게 사는 사람인데, 범죄조직 2인자를 만나며 몰랐던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악인전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악인전기'의 주역인 배우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 김정민 감독이 참석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 OCN '나쁜 녀석들' 김정민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신하균이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 역으로 등장한다. 한동수는 돈 몇 푼에 반성문 대필까지 해주는 처량한 신세로, 범죄 조직의 2인자를 만나며 점차 변모하게 된다.
신하균은 "선량한 사람이다.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충실하게 사는 사람인데, 범죄조직 2인자를 만나며 몰랐던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이 작품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신하균은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설정도 재미있었다. 선량한 사람이 한순간에 잘못된 선택으로 변모해가는 과정도 기대가 됐다"며 "조금 더 새로운 모습, 그 이야기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하고.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고픈 욕구는 항상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 임하며 중점에 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누구나 처한 환경에서 이런 상황에 처하면, 이런 선택을 하면 저렇게 변할 수 있겠구나'에 중점을 뒀다. 설정이 기존의 변호사 이미지가 아니다. 살기 위해서 일을 따내야만 하는,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뭘지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신하균을 김정민 감독은 '딱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김 감독은 "신하균은 한동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선과 악이라는 두 얼굴을 소화해야 될 뿐만 아니라, 악으로 변모해가는 미묘한 감정선을 연기할 수 있는 힘이 필요했다. 딱 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신하균이다"라고 했다.
김영광은 유성파 조직의 2인자 서도영 역을 맡았다. 냉혹한 성품에 예측할 수 없는 광기를 지닌 서도영은 변호사 동수를 통해 새로운 목표에 눈 뜨게 된다.
김영광은 "서도영이란 역은 한동수는 화이트라면, 서도영은 블랙이다. 악인도 후회나 미련이 있을 수 있는데, 서도영은 그런 게 없다. 거칠게 표현하고 싶었다. 신하균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악인을 만들어나갔다"며 "서도영이란 캐릭터 캐스팅에 가장 신경 썼다. 기존 조폭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 서도영이란 캐릭터가 색다른 느낌, 묘한 매력으로 그리고 싶었다. 김영광이 기대치보다 200% 이상을 완성해줬다"고 밝혔다.
신재하는 한동수의 이복동생 한범재로 변신한다. 동수의 이복동생인 한범재는 자신이 가지고 온 일감 때문에 점점 변해가는 형을 마주하고 괴로워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간 여러 편의 전작에서 악역을 맡았던 신재하는 "많은 분들이 (악역이라고) 의심하고 있는데, 아니다. 이번엔 착한 역할이다. 배신 안 한다"면서 "이번엔 확실하게 (반전이) 없다"며 웃었다.
'악인전기'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신하균의 열연이다. 실망하게 한 법이 없는 '하균신'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
신하균에 관해 김영광은 "너무 좋았다. 대본상에서도 처음 만나고, 촬영도 처음인 날이 있었다. 두 사람의 긴장감이 충돌했다. 엄청 집중을 하고 있더라. 조용히 대본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런 걸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신 들어가기 전에 항상 모든 걸 확인한다. '역시 하균신이구나'라는 걸 느꼈다"면서 "섬뜩한 느낌의 신하균을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연기 머신"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신하균은 이런 (하균신이란) 호칭이 쑥스럽다. 저는 그냥 제 모습이 보여지는 게 항상 쑥스럽다. 작품의 인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굉장히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다든지 그러지는 못한다. 그 인물에 충실할 뿐이고, 충실하다 보면 보시는 분들에게 다른 캐릭터가 생각이 안 나게끔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악인전기'는 오는 14일 첫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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