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시티에 며칠 내 대규모 작전…모든 주민 대피하라"

신승이 기자 2023. 10. 13.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에 며칠 안에 대규모 작전을 벌일 거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군사작전을 예고한 곳은 가자지구의 중심도시인 가자시티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며칠 내 이 지역에서 지속적인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일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와디 가자' 이남 지역으로의 전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에 며칠 안에 대규모 작전을 벌일 거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지역에 있는 주민 전원에게는 '24시간 내 떠나라'는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군사작전을 예고한 곳은 가자지구의 중심도시인 가자시티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며칠 내 이 지역에서 지속적인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일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와디 가자' 이남 지역으로의 전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와디가자는 이스라엘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물줄기로 가자시티는 이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나단 콘리쿠스/이스라엘군 대변인 : 가자시티에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시민들의 집 지하 터널과 건물 안에 숨어 있습니다.]

유엔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주민 110만 명에게 24시간 안에 남쪽으로 떠나라고 통보했다며 유엔 시설에 피난 온 사람들까지 대피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지상군 투입에 대비해 병력과 탱크, 장갑차 등을 가자지구 접경에 집결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가자지구의 IS라고 불리는 하마스를 지구 표면에서 쓸어버릴 것입니다.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도 계속됐습니다.

봉쇄 상태인 가자지구에는 연료가 떨어져 발전소가 멈춰 섰고 비상 발전기로 버티는 병원에는 환자들이 쉴 새 없이 실려 오는 상황입니다.

의료시설이나 구급차도 공격시설의 예외는 아니어서 의사 6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지금까지 5천 발 넘는 로켓포가 가자지구에서 발사됐다며, 이스라엘도 가자지역에 6천 발의 보복 폭탄을 퍼부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측의 사망자 수가 2천800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가자지구 내 피란민도 42만 명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 국방장관회의는 이스라엘과 연대하겠지만 과잉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며 평화적인 해법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