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위 출범…박진 "아프리카 중요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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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내년 개최 예정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1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의 대아프리카 외교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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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외교적 영향력 확대…전략적 가치 높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내년 개최 예정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1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5월 취임 직후부터 대아프리카 외교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속에 역대 어느 정부보다 더 활발하게 아프리카측과 정상급 교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 및 외교장관 차원에서도 아프리카 다수 국가들과 고위급 교류를 실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높은 성장 잠재력, 니켈, 코발트 등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 보유 및 글로벌 공급망 안정 기여 가능성은 물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에 따른 거대 단일시장으로의 대두 등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54개국으로 이뤄진 아프리카의 외교적 영향력이 국제사회에서 날로 확대돼감에 따라 그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아프리카와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 구축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의 대아프리카 외교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아프리카 순방 시 아프리카 국가들이 국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한국의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열망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 정상회의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한국만의 장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성과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기관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준비 중인 분야별 성과사업과 부대행사를 공유하고, 준비기간 동안 사업 구체화와 함께 한-아프리카간 호혜적 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추가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범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성과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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