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임금협상 난항…노조, 파업 결의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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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철강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자 노동조합이 13일 파업을 선언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이하 노조)는 이날 회사 창원공장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6월부터 이어진 10차례 교섭까지 사측은 제시안조차 내지 않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원 308명 전원은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하고 하루 동안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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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철강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자 노동조합이 13일 파업을 선언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이하 노조)는 이날 회사 창원공장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6월부터 이어진 10차례 교섭까지 사측은 제시안조차 내지 않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비앤지스틸은 작년과 올해 세 차례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대표이사의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노조원 308명 전원은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하고 하루 동안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부서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이후 교섭 상황을 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와 사측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장 내 생산이 일정 부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총 3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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