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93세 고령 환자 위암·대장암 동시 수술 성공

박정헌 2023. 10. 13.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외과 이영준·김한길 교수팀이 93세 고령 환자에 대한 위암 3기·대장암 3기 동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93세 고령 환자에게 발병한 위암· 대장암을 동시에 수술하는 것은 위험도가 매우 높다.

해당 환자에게 위암 및 대장암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학적 판단이 내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병원 이영준·김한길 교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외과 이영준·김한길 교수팀이 93세 고령 환자에 대한 위암 3기·대장암 3기 동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93세 고령 환자에게 발병한 위암· 대장암을 동시에 수술하는 것은 위험도가 매우 높다.

이에 경상국립대병원은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핵의학과 등 의료진들이 한데 모여 고령 환자 상황에 맞춰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환자에게 위암 및 대장암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학적 판단이 내려졌다.

이후 지난달 15일 이영준·김한길 교수 집도 아래 전복강경하 원위부위절제술(위암 수술)과 복강경하 전방절제술(대장암 수술)이 총 6시간 40분에 걸쳐 동시에 이뤄졌다.

해당 환자는 위암·대장암 동시 수술 시행 뒤 8일째 되는 날 합병증 없이 무사히 퇴원했다.

이영준 교수는 "이번에 수술한 환자는 중증 암 질환과 관련해 여러 분야 전문의가 한자리에서 종합적인 의견을 제공하는 진료체제인 '다학제 통합진료'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였다"며 "향후에도 환자 중심 맞춤형 치료로 암 치료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