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 가을축제 ‘비밀의 정원’ 2곳 개방

김태완 기자 2023. 10.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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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29일까지 가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가을축제 기간 수목원의 6개의 비밀의 정원 중 '종합원'과 '침엽수원' 두 곳을 개방해 프리미엄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설 프로그램인 △가드너와 함께 걷는 가을정원·비밀의 정원은 축제 기간 중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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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29일, 17일간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세요”
천리포수목원 비밀정원 ‘종합원’전경.(수목원 제공)/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29일까지 가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가을축제 기간 수목원의 6개의 비밀의 정원 중 ‘종합원’과 ‘침엽수원’ 두 곳을 개방해 프리미엄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밀의 정원은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연구·교육용지역으로 축제기간 예약자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종합원은 약 5만평으로 수목원 지역 중 가장 넓고 다양한 수종이 전시되어 있다. 침엽수원은 1만 8000평 규모로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은 소나무류, 전나무류, 가문비나무류, 측백나무류가 숲을 이뤄 산책하기 좋은 정원이다.

해설 프로그램은 △비밀의 정원에서 열리는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정원’과 △공개지역 밀러가든을 걷는 ‘가드너와 함께 걷는 가을정원’이 마련됐다. 또한 가을축제 기간 특강 프로그램인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의 ‘가을단풍 맞이하기’ △최창호 큐레이터의 ‘정원 가꾸기 열두 달’이 열린다.

해설·특강 프로그램은 모두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의 ‘가을단풍 맞이하기’는 15일, 29일에 △최창호 큐레이터의 ‘정원 가꾸기 열두 달’은 18일, 25일에 2회차씩 진행된다. 해설 프로그램인 △가드너와 함께 걷는 가을정원·비밀의 정원은 축제 기간 중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올해 처음으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쉼-너울 열매스테이’를 선보인다. 이는 해설, 체험, 숙박, 가든파티 일정을 모두 담은 프로그램으로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과 에코힐링센터 일대에서 자연을 누리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축제기간 중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매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체험 한마당’을 연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벌레퇴치 목걸이 만들기 △폐유리 조각공예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거나 폐자원을 재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사진인화 이벤트로 천리포수목원의 가을 풍경을 촬영해 SNS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천리포수목원 동백쉼터에 설치된 인화 기기를 이용해 사진을 무료로 인화할 수 있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담당자는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가을에는 천리포수목원에 오셔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리포수목원 비밀정원 ‘침엽수원’ 전경.(수목원 제공)/뉴스1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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