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영업익 69% 급감…"양극재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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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의 3분기 실적이 악화했다.
원재료 및 양극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마진 축소로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이 악화하면서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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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가격 약세, 수요 둔화로 마진 축소…시장 기대치 밑돌아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에코프로(086520)의 3분기 실적이 악화했다. 원재료 및 양극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마진 축소로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잠정 매출액은 1조9045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8.9% 급감했다.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이 악화하면서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1058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원재료인 리튬 등 광물 가격 약세로 양극재 판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진이 축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통 양극재 업체는 2개월 정도 전에 원재료를 구입해 양극재를 생산하는데,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에코프로비엠 3분기 잠정 매출액은 1조8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전방 수요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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