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토트넘의 고민' 히샬리송, 브라질 대표팀에서 '슈팅 0회 '+ '최하 평점' 부진

이성민 2023. 10. 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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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A매치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히샬리송은 베네수엘라전에서 59분 동안 슈팅 0회, 패스 성공률 80%,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지상 경합 승리 2회를 기록했다.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히샬리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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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A매치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2승 1무(승점 7)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브라질은 후반 5분 아스널 출신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했던 브라질은 후반 35분 베네수엘라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벨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는 그대로 1-1로 종료됐다.

이 경기에서 히샬리송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히샬리송은 베네수엘라전에서 59분 동안 슈팅 0회, 패스 성공률 80%,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지상 경합 승리 2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히샬리송에게 선발로 나온 브라질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5점을 부여했다.

히샬리송은 2017년 8월 플루미넨세에서 왓포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에 입성했다. 왓포드에서 한 시즌을 보낸 그는 2018년 7월 에버턴에 합류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4년 동안 2020/21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88억 원)에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공격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길 바랐다.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됐지만 초반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에는 기대 이하였지만 그는 최근 반등의 조짐을 약간 보였다. 히샬리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선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에서 약간의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아직 히샬리송의 완전한 부활은 요원해 보인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대표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히샬리송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면서 토트넘과 브라질 대표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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