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75-56→91-89…승리에도 전창진 감독은 만족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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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것은 만족하지만, 사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항상 반복되는 문제인 것 같다. 고쳐야 할 점이다." 선수단을 향한 전창진 감독의 메시지였다.
경기 종료 후 전 감독은 "이긴 것은 만족하지만, 사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항상 반복되는 문제인 것 같다. 고쳐야 할 점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간다면 언젠가는 역전이 돼서 경기를 내주는 상황이 온다. 선수들이 많이 반성해야 한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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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홍성한 인터넷기자] "이긴 것은 만족하지만, 사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항상 반복되는 문제인 것 같다. 고쳐야 할 점이다." 선수단을 향한 전창진 감독의 메시지였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1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창원 LG와 경기에서 91-89로 이겼다.
승리에도 아쉬운 경기였다. 3쿼터까지 쾌조의 경기력을 뽐내며 75-56으로 앞선 채 마친 KCC. 하지만 방심한 탓일까. 4쿼터 스코어 16-33을 기록하며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전창진 감독 역시 이 점에 만족할 리 없었다.
경기 종료 후 전 감독은 "이긴 것은 만족하지만, 사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항상 반복되는 문제인 것 같다. 고쳐야 할 점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간다면 언젠가는 역전이 돼서 경기를 내주는 상황이 온다. 선수들이 많이 반성해야 한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 알리제 드숀 존슨(1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좋은 평가는 아직이었다.
전 감독은 "수비는 당연히 아직 안 된다. 해외 생활을 처음 하는 선수이다 보니 질책하면 분위기가 다운되는 스타일의 선수인 것 같다. 물론 자기가 분위기 업 됐을 때는 기량 이상의 플레이를 한다. 이번 경기처럼 존슨이 자기 위치에서 이렇게 해결 잘해줘야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전 감독은 "내일(14일) 바로 경기가 있다. 감독의 생각은 항상 같지 않나. 많은 점수 차를 벌려 벤치 맴버 투입할 여지를 만들어주면 체력도 아끼고 다음 경기 준비하는 데 좋은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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