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父 향한 그리움… 전종서 "I miss my dad"

김유림 기자 2023. 10.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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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전종서는 그러면서 "아빠 내가 아빠를 정말 미친듯이 사랑했어. 아빠 고생했어요. 아빠 존경해요. 아빠 영원히 사랑해요"라고 적은 후 "이제는 말라버린 엄마를 다시 살찌우며 아버지 올라가시는 길 함께 눈물로써 축복해주신 한분한분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아울러 이 너무 잔인한 소뇌위축증을 앓고 계신 모든 환우분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아버지와 같은 병을 투병 중인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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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가 아버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전종서 인스타그램
배우 전종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배우 전종서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 miss my dad tonight"이라는 글귀를 적었다.

전종서의 부친은 지난 2월 숙환으로 별세했다. 외동딸 전종서는 남자친구인 이충현 감독과 함께 상주로 조문객들을 맞이하며 슬픔을 나눴다. 당시 전종서는 "제 데뷔와 동시에 병을 진단 받은 아빠를 뒤로하며 지금까지 6년이란 시간동안 연기하며 괴로운 날이 참 많았다. 긴 터널 같았던 시간에 가끔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무얼 느끼셨을지 저는 감히 헤아릴 방도가 없어 비통하다"는 심경글을 남겼다.

이어 "제 몸이 닳아 없어지도록 아버지를 간병해온 나의 엄마와 그런 그녀를 떨리는 손으로 어떻게든 안아주려던 아빠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수도없이 목도하며 어린 딸의 분노를 씻어내렸다. 고통이 무엇인지 살면서 처음으로 느끼고 있다"라고 힘들었던 마음을 드러내며 "그러면서도 아빠는 아빠를 아프게하던 그의 육신을 드디어 벗어던지셨다고 여기며 매일 아침마다 어린 저를 학교에 데려다주며 운전하던 아빠의 옆모습과 '우리딸 종서 사랑해요.' 그가 써주신 수많은 손편지들 행여나 나에게 상처가 될까봐 소리 한번 지른 적 없던 사람 그래놓고도 나에게 너무 많은 가르침을 주고 가신 분 살아생전 평생을 유리알처럼만 날 대한 바보같은 나의 아빠에게 아버지 계신 그 곳에 뜨겁게 외칩니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애끊는 마음을 표현했다.

전종서는 그러면서 "아빠 내가 아빠를 정말 미친듯이 사랑했어. 아빠 고생했어요. 아빠 존경해요. 아빠 영원히 사랑해요"라고 적은 후 "이제는 말라버린 엄마를 다시 살찌우며 아버지 올라가시는 길 함께 눈물로써 축복해주신 한분한분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아울러 이 너무 잔인한 소뇌위축증을 앓고 계신 모든 환우분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아버지와 같은 병을 투병 중인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응원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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