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미 싱크탱크 전문가와 한미일 협력 등 의견 교환

옥승욱 기자 2023. 10.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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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박진 외교장관이 방한 중인 빅터 차(Victor Cha)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및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킹스컬리지런던 교수를 면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이들과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한반도 문제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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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등도 논의
[서울=뉴시스] 박진 외교장관(가운데)이 방한 중인 빅터 차(Victor Cha)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및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킹스컬리지런던 교수를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외교부는 박진 외교장관이 방한 중인 빅터 차(Victor Cha)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및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킹스컬리지런던 교수를 면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이들과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한반도 문제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핵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됐을 뿐만 아니라 동맹의 범위도 산업, 과학기술, 경제안보, 문화 분야로 대폭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미일 정상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3국 협력에 대한 미 조야의 관심이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G7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의 증대된 위상과 역량을 바탕으로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고 G7, NATO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차 석좌 및 파르도 교수를 비롯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차 석좌 및 파르도 교수는 한미동맹의 활동 영역이 한반도를 넘어 인태지역과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미 정책 공동체가 한미일 협력 강화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 증진을 위한 논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 석좌 및 파르도 교수는 최근 공동 집필, 발간한 'Korea: a new history of South and North'를 박 장관에게 증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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