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크로아티아 리예카항만공사 협력 MOU 체결

부산=노수윤 기자 2023. 10.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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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리예카항만공사와 항만물류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 유럽 국가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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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BPA 사장(앞줄 왼쪽)과 데니스 부코레파 리예카항만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리예카항만공사와 항만물류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 유럽 국가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도 참여했다.

BPA 등은 앞으로 △항만 개발·운영 경험과 정보 공유 △ 항만 및 물류 인프라 공동 개발 및 투자 △항만 간 물동량 증대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리예카항은 아드리아해에 인접한 항만으로 최근 세계 최대 선사 중 하나인 머스크가 투자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머스크 투자 터미널이 2025년 완공되면 2만TEU급 초대형선도 기항할 수 있어 리예카항의 물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리예카항은 동유럽 국가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의 중요한 경유지"라며 "리예카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안정된 물류 플랫폼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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