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신하균 "소시민 캐릭터라서 좋아…대본에 충실"

'악인전기' 신하균이 "소시민 캐릭터라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제작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정민 PD를 비롯해 배우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 역을 맡은 신하균은 이날 "선과 악이라는 개념 보다는 누구나 처한 환경에서 '이런 일을 겪게 되면 어떻게 될까? 저렇게 변할 수 있구나?'에 중점을 뒀다. 내가 맡은 캐릭터는 소시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일을 따내야만 하는,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이라서 좋았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뭘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신하균은 "대본에 충실히 했고, 현장에서 PD님과 배우들이랑 상의하면서 풀어나갔다. 배우들은 표현하는 사람 아니냐. 그렇게 해서 풀어나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오는 14일 지니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공개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