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4분기 D램 가격, 전분기 대비 3∼8% 상승 예상"

김아람 2023. 10. 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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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악화에 한동안 내리막길을 걸어온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4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0∼5% 하락했으나, 4분기에는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삼성전자 감산 확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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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나노급 16Gb DDR5 D램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반도체 업황 악화에 한동안 내리막길을 걸어온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4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0∼5% 하락했으나, 4분기에는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D램 종류별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PC·서버·그래픽·소비자용 각각 3∼8%, 모바일 D램 3∼10% 등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위축 영향으로 올해 들어 D램 가격은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와 재고 소진이 맞물려 가격이 조금씩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가격 상승세 지속은 공급 업체의 감산 유지와 실제 수요 회복 수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삼성전자 감산 확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D램 제품 가격 전망 [트렌드포스 제공]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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