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9억 미정산 논란' 前소속사 떠나 새 출발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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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정산금 미지급 논란'으로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전 소속사 우쥬록스를 떠나 신생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4월 전 소속사 우쥬록스의 재정난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송지효의 활동에도 잡음이 불거졌다.
지난 4월 우쥬록스가전·현직 임직원의 월급 및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임금체불 보도가 전해진 이후,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6개월여 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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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정산금 미지급 논란'으로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전 소속사 우쥬록스를 떠나 신생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13일 넥서스이엔엠(NEXUS E&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지효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새 소속사는 송지효와 동행에 기쁜 마음을 전하는 한편,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활동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아티스트 보호에도 힘쓸 것임을 시사했다.
송지효는 2003년 영화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계단'으로 데뷔 후,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고정 출연 중인 '런닝맨'을 통해서도 큰 사랑받는 등 연기·예능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지난 4월 전 소속사 우쥬록스의 재정난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송지효의 활동에도 잡음이 불거졌다. 지난 4월 우쥬록스가전·현직 임직원의 월급 및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임금체불 보도가 전해진 이후,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6개월여 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와 함께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전 대표 박씨를 횡렴 혐의를 고발했다.
송지효에게 미정산된 금액은 약 9억원. 우쥬록스를 송지효 측의 법적 조치 이후에도 차일피일 정산일을 미뤘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생활이 어려워진 직원들까지 살폈다. 회사로부터 진행비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카드 돌려막기'를 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던 것.
우쥬록스는 지금까지도 미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소속사와 잡음에도 꿋꿋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지효. 그런 송지효의 새 출발에 대중은 악연은 끊고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남이 되길 바란다는 반응과 함께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송지효가 새 둥지를 튼 넥서스이엔엠은 넥서스파마(주)에서 출자한 자회사로, 송지효가 과거 소속됐던 전 나무엑터스 상무를 대표로 영입하며 설립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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