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두 얼굴의 배우 신하균…"기존 변호사 이미지 벗어나"
박정선 기자 2023. 10. 13. 16:36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의 배우 신하균이 선과 악을 넘나들며 연기하며 기울인 고민과 노력에 관해 이야기했다.
신하균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악인전기' 제작발표회에서 "'누구나 처한 환경에서 이런 상황에 처하면, 이런 선택을 하면 저렇게 변할 수 있겠구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설정이 기존의 변호사 이미지가 아니다. 살기 위해서 일을 따내야만 하는,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뭘지 생각하며 연기했다"면서 "대본에 충실하고,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들과 상의하며 연기했다"고 했다.
그런 신하균을 '픽'한 김정민 감독은 그를 "딱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김 감독은 "신하균은 한동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선과 악이라는 두 얼굴을 소화해야 될 뿐만 아니라, 악으로 변모해가는 미묘한 감정선을 연기할 수 있는 힘이 필요했다. 딱 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신하균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균신' 신하균과 호흡을 맞춘 상대역은 '악인전기' 캐스팅에 가장 중요했던 요소 중 하나라고.
이에 대해 김정민 감독은 "서도영이란 캐릭터 캐스팅에 가장 신경 썼다. 기존 조폭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 서도영이란 캐릭터가 색다른 느낌, 묘한 매력으로 그리고 싶었다. 김영광이 기대치보다 200% 이상을 완성해줬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서도영이란 역은 한동수는 화이트라면, 서도영은 블랙이다. 악인도 후회나 미련이 있을 수 있는데, 서도영은 그런 게 없다. 거칠게 표현하고 싶었다. 신하균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악인을 만들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OCN '나쁜 녀석들' 김정민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신하균이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 역으로, 김영광이 유성파 조직의 2인자 서도영 역으로, 신재하가 한동수의 이복동생 한범재 역으로 출연한다.
'악인전기'는 오는 14일 첫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신하균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악인전기' 제작발표회에서 "'누구나 처한 환경에서 이런 상황에 처하면, 이런 선택을 하면 저렇게 변할 수 있겠구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설정이 기존의 변호사 이미지가 아니다. 살기 위해서 일을 따내야만 하는,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뭘지 생각하며 연기했다"면서 "대본에 충실하고,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들과 상의하며 연기했다"고 했다.
그런 신하균을 '픽'한 김정민 감독은 그를 "딱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김 감독은 "신하균은 한동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선과 악이라는 두 얼굴을 소화해야 될 뿐만 아니라, 악으로 변모해가는 미묘한 감정선을 연기할 수 있는 힘이 필요했다. 딱 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신하균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균신' 신하균과 호흡을 맞춘 상대역은 '악인전기' 캐스팅에 가장 중요했던 요소 중 하나라고.
이에 대해 김정민 감독은 "서도영이란 캐릭터 캐스팅에 가장 신경 썼다. 기존 조폭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 서도영이란 캐릭터가 색다른 느낌, 묘한 매력으로 그리고 싶었다. 김영광이 기대치보다 200% 이상을 완성해줬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서도영이란 역은 한동수는 화이트라면, 서도영은 블랙이다. 악인도 후회나 미련이 있을 수 있는데, 서도영은 그런 게 없다. 거칠게 표현하고 싶었다. 신하균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악인을 만들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OCN '나쁜 녀석들' 김정민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신하균이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 역으로, 김영광이 유성파 조직의 2인자 서도영 역으로, 신재하가 한동수의 이복동생 한범재 역으로 출연한다.
'악인전기'는 오는 14일 첫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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