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美, TSMC 대중 반도체 규제 적용면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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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는 13일 미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에 부여한 대중 반도체 규제 적용 면제를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대만 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장은 이날 TSMC가 중국에서 가동하는 반도체 공장에 미국제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수출규제 적용 예외를 연장해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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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정부는 13일 미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에 부여한 대중 반도체 규제 적용 면제를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대만 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장은 이날 TSMC가 중국에서 가동하는 반도체 공장에 미국제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수출규제 적용 예외를 연장해주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9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앞으로 중국 난징 반도체 공장에 미국제 반도체 제조장비를 특별한 허가 신청 없이 사실상 무기한 반입할 수 있는 VEU(validated end user) 지정을 받았다고 공표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도입한 미국 수출 규제 적용을 1년간 유예받았다. TSMC도 작년에 1년 동안 적용 예외를 얻은 바 있다.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가 TSMC에 대해서도 면제기간을 눌렸다고 이해한다고 설명했지만 연장 정도가 어느 만큼인지에는 상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TSMC 중국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TSMC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영업비밀을 보호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전날 TSMC 경우 삼성전자, 하이닉스와는 달리 1년 규제 면제를 다시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TSMC는 오는 19일 7~9월 3분기 결산을 내놓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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