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결혼식 비화 "♥황재균 결혼식 리허설부터 울어...눈물 많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지연과 황재균 부부가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선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지연이 남편 황재균과 함께 결혼식 영상을 함께 보며 토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식 영상이 시작되자 황재균은 “나 눈물 나려고 한다”라고 털어놨고 영상 시작하자마자 우는 황재균의 모습에 지연은 “왜 울려고 그래? 진짜 눈물 나?”라며 휴지를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였다. 

지연은 “이때 생각이 나니까, 우리가 결혼준비를 또 힘들게 해서 그렇다”라고 말했고 황재균은 “결혼준비가 많이 힘들었다. 저희는 웨딩 플래너 없이 저희가 준비했다. 그래도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전문적으로 해주시는 분이 아니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좀 마음고생이라든지 이런 것 좀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렇게 눈물 많고 그런 남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그러나 아내 지연은 “눈물이 진짜 많다”라고 깜짝 폭로했고 황재균은 “저는 상남자다”라고 극구 부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연은 “본식 전에 리허설을 했는데 리허설 때 신랑입장 잘하고 신부 입장하는데 내가 버진 로드에 올라선 순간부터 저 끝에서 울고 있는 거다”라고 황재균의 눈물샘 폭발 현장을 떠올렸다. 

이에 황재균은 “아내가 아버님하고 둘이서 딱 섰는데 그냥 마음이 이상한 거다. 일단 아내가 예뻤고 아버님하고 여보하고 서 있는 게 너무 좋았다. 근데 진짜 이제 그때부터 좋기도 했는데 ‘본식 때 (울게 되면)큰일 나겠구나’ 걱정이 들었다. 왜 울었는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지연 역시 “좀 신기한 감정이었다”라며 결혼식에서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고 공감했다. 

또 이날 영상에서 지연과 황재균은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지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