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립유치원 교사들 "졸속 유보통합 중단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지역 공립유치원 교사들이 교육부의 유보통합(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가 1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졸속적인 유보통합 운영을 중단하고 공교육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문제점 지속적으로 교육부 의견 제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공립유치원 교사들이 교육부의 유보통합(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가 1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졸속적인 유보통합 운영을 중단하고 공교육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울산유보 통합추진단은 관련 단체 대표와 담당자로만 이루어져 있고 교사는 구성원에서 제외됐다"며 "이는 정부의 소통 불능과 닮은꼴이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울산에 800여개에 가까운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총괄하는 업무를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1명의 장학관과 5명의 장학사가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신청을 취소하고 유보통합과관련해 교사 참여를 확대해 논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할 것"이라며 "교원 대상 설문과 공청회를 설치하고 교사들과 함께 유아교육의 공공성 제공 방안을 마련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교조 울산지부는 공립유치원 확대, 교사 정원 확대, 사립기관 회계투명성 강화, 재정 및 인적 지원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해결과제,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교육부 의견 제시, 안정적 시행 등을 위한 보육·교육공동체(학부모, 교원 등)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보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원양성, 전문인력 지원, 재정지원, 교원 수급 등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교육부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