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승 에이스 부활 ‘3이닝 무사사구’에 국민타자도 감탄 “시즌 최고 피칭, PS 때도 같은 역할 맡길 것”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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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17승 에이스' 부활투에 두산 이승엽 감독도 감탄했다.
이승엽 감독은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예상보다 선발 투수 장원준 선수가 일찍 내려갔는데 이영하 선수가 첫 타자를 잘 상대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다득점이 나오면서 이영하 선수의 어깨도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다. 무사사구 내용만 봐도 올 시즌 최고 피칭이었다. 중요한 시기에 의미 있는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17승을 했고, 큰 경기 불펜에서 던진 경험도 많은 투수다. 포스트시즌 때도 그런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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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17승 에이스’ 부활투에 두산 이승엽 감독도 감탄했다. 이영하가 올 시즌 막판 중요한 승부처에서 3이닝 무사사구 쾌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포스트시즌 때도 이영하에게 전천후 불펜 역할을 맡기고자 한다.
두산은 10월 12일 잠실 NC전에서 11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72승 2무 65패로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 NC와 경기 차는 0.5경기로 좁혔다.
이날 두산 벤치는 2대 1로 앞선 3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 장원준을 이영하로 교체하는 퀵 후크를 결정했다. 이영하는 박건우를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두산은 4회 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솔로 홈런으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1사 뒤 정수빈의 볼넷과 2루 도루, 그리고 로하스의 우익선상 적시 3루타가 나왔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양석환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9대 1 리드가 만들어졌다. 두산은 8회 말 허경민과 조수행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마운드 위에선 3회 초부터 올라온 이영하가 3이닝 49구 2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뒤 “이영하가 사사구 없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영하는 2019시즌 17승 선발 에이스로 팀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0시즌 초반 부진 끝에 불펜으로 전환해 2020시즌과 2021시즌 포스트시즌 때 전천후 불펜 역할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영하는 “내가 생각해봐도 여기저기서 다 던져본 게 장점인 듯싶다(웃음). 오늘 같이 경기 초중반에 나가서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것도 좋아한다. 솔직히 6회 때는 많이 힘들었다. 어깨 피로보다는 체력이 아직까지 부족한 느낌이다. 공 움직임이나 구속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과 내년 시즌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승엽 감독은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예상보다 선발 투수 장원준 선수가 일찍 내려갔는데 이영하 선수가 첫 타자를 잘 상대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다득점이 나오면서 이영하 선수의 어깨도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다. 무사사구 내용만 봐도 올 시즌 최고 피칭이었다. 중요한 시기에 의미 있는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17승을 했고, 큰 경기 불펜에서 던진 경험도 많은 투수다. 포스트시즌 때도 그런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13일 잠실 KIA전에서 정수빈(중견수)-조수행(우익수)-로하스(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인태(좌익수)-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김건국을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가 전날 타석 스윙 도중 오른손 통증으로 경기 출전이 어렵다. 오늘 곽빈 선수가 충분히 던져줄 수 있는 컨디션이라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란다. 팀 타선도 어제처럼 득점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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