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7점 폭발' KCC, LG 누르고 KBL 컵대회 4강 진출

금윤호 기자 2023. 10.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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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바꾼 KCC가 2023 KBL 컵대회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산 KCC는 13일 군산 월명체유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창원 LG와의 경에서 91-89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KCC는 조별예선 2연승을 기록하며 KBL 컵대회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023 KBL 컵대회 4강에 진출한 KCC는 오는 14일 수원 KT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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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허웅 사진=KBL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번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바꾼 KCC가 2023 KBL 컵대회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산 KCC는 13일 군산 월명체유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창원 LG와의 경에서 91-89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KCC는 조별예선 2연승을 기록하며 KBL 컵대회 4강 진출을 확정했다.

KCC는 이날 허웅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알리제 존슨도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3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부산 KCC 선수들 사진=KBL

경기 초반에는 LG가 정희재와 양준석의 활약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KCC는 속공을 통해 반격에 나섰고 쿼터 막판 허웅의 3점슛 두 방으로 격차를 좁히면서 2점 차로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부터는 KCC가 주도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쿼터 초반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KCC는 허웅의 3점슛으로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고, 최준용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면서 2쿼터는 KCC가 54-35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부터 LG 정희재와 정인덕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두 자릿수 안쪽으로 좁혀졌던 격차는 허웅과 존슨의 득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4쿼터에는 허웅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이승현이 연속 5점을 터뜨리면서 KCC는 다시 두 자릿수 간격을 유지하면서 결국 승리를 챙겼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023 KBL 컵대회 4강에 진출한 KCC는 오는 14일 수원 KT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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