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나는 솔로' 보면서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 그냥 인생 배워"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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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스페셜 DJ 빽가가 "지난주에 산다라 씨가 멋모를 때 축의금 100만원 냈다고 말했던 게 화제가 되었다. 주변에서 앞으로 청첩장 많이 줄 것 같은데 어떻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이 "저는 가야될 사람이면 스케줄 끝나고라도 가는 편이다. 저는 의리파다. '여자 김보성'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산다라박은 "축가도 할 수 있다. 드디어 축가 노래도 생겼다. 이번 앨범에 'DARA DARA(다라다라)' 라는 사랑노래가 있다. 달달하고 달콤하다는 뜻이다"라고 전하고 "항상 내가 제일 잘 나가, 당장 꺼져 이런 노래만 부르다가 처음으로 사랑노래를 부르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라 누나, 내일 저희 아이 돌잔치다. 꼭 오시라"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태균이 "경조사에 산다라 씨가 100만원을 낸다니까 모르는 사람이 문자를 보내는 거다"라고 말하자 산다라박이 "저도 이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해서 100만원은 못 낸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태균이 "'나는 솔로' 이런 프로그램 보시냐?"라고 묻자 브라이언이 "안 본다. 그분들과 저는 라이프 스타일이 워낙 달라서 안 본다"라고, 빽가도 "저도 한번도 안 봤다"라고 답했다.

'나는 솔로' 보는 게 낙이라고 밝힌 바 있는 산다라박이 "이제 새로운 기수가 왔다. 17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직은 그분들에 대해 파악하는 중이라 3회 정도부터 재밌어질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이 "그분들 보면서 나도 연해하고 싶다는 생각 안 드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이 "그걸 보면서는 들지 않는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산다라박은 "워낙 현실적이다. 로맨틱하거나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에. 그냥 인생을 배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