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자전거길 명품 코스로"…나주시, 17일 시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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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전국의 라이더들에게 사랑받는 영산강 자전거길을 명품 코스로 개선 한다.
나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만봉천 영산강 합류지점~앙암바위' 일원까지 조성 중인 자전거길 개선 공사와 관련해 시민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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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1억 투입, 시민 의견 적극 반영 내년 12월 준공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전국의 라이더들에게 사랑받는 영산강 자전거길을 명품 코스로 개선 한다.
나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만봉천 영산강 합류지점~앙암바위' 일원까지 조성 중인 자전거길 개선 공사와 관련해 시민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만봉천 자전거길 개선공사는 기존 앙암바위 구간의 급경사지를 우회해 새로운 길을 놓는 사업이다.
평탄한 강변을 따라 철구조물 교각을 세운 뒤 1.2㎞ 길이의 자전거 데크길과 쉼터를 조성하는 공사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
나주시는 설명회에서 자전거길 개선공사 중간 추진 상황을 설명·공유하고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청취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은 향후 공사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며 "나주의 절경인 앙암바위의 관광 가치를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자전거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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