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만료 당일 이화영 3번째 구속영장…"증거인멸 우려"

배수아 기자 2023. 10. 13.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돼 1년여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이 전 부지사의 1심 구속기간은 1년6개월에 이르게 됐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증거인멸 염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지사 임명 당시 이화영씨(오른쪽)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2018.7.10/뉴스1 ⓒ News1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돼 1년여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전 부지사의 구속기한 만료는 13일 밤 12시였다.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이 전 부지사의 1심 구속기간은 1년6개월에 이르게 됐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증거인멸 염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9월26일, 이 전 부지사의 48차 공판 후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해 추가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10월 당시 언론에서 자신과 관련한 쌍방울 법인카드 의혹 관련 취재가 시작되자 방용철 쌍방울그룹 부회장에게 카드 사용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이 전 부지사에게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지난해 10월 이 전 부지사를 뇌물 혐의로 구속한 검찰은 지난 3월에는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구속영장을 재차 청구한 바 있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