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사퇴' 한재학 전 시의원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

한재학 전 시의원 입장문.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의원면직한 한재학(37) 전 청주시의원은 13일 "잘못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실망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공직자로서 걸맞은 품행을 하지 못했다"며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책임지는 모습이라 판단했고, 향후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앞으로 평생 동안 반성하고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한 전 의원은 지난 10일 의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냈고, 같은 날 수리됐다. 이튿날에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탈당했다.

도당은 한 전 시의원이 탈당했으나 당 소속 공직자로서 성실의무 위반과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대로 윤리규범 및 당헌·당규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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